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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는 왜 같은 질문에도 다른 답을 할까? 생성형 AI의 답변이 달라지는 이유

    생성형 AI를 사용하다 보면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생깁니다.

    “어제와 똑같은 질문을 했는데 왜 오늘은 다른 답변을 하지?”

    분명 같은 질문을 입력했는데 표현이 달라지거나, 설명의 순서가 달라지고, 때로는 추천하는 방법까지 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AI가 정확한 답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이전 답변을 잊어버린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생성형 AI의 답변이 달라지는 이유는 단순히 ‘기억력이 부족해서’라고 설명할 수 없습니다.

    생성형 AI는 질문에 대한 하나의 완성된 문장을 데이터베이스에서 찾아 그대로 보여주는 방식으로만 작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AI는 왜 같은 질문에도 다른 답변을 만들어내는 것일까요?

    먼저 일상적인 상황을 통해 이 현상을 쉽게 이해해보겠습니다.


    먼저 생각해보면 쉬운 실생활 예시

    친구에게 어느 날 이렇게 물어봤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오늘 저녁 뭐 먹을까?”

    친구는 첫 번째에는

    “비도 오는데 따뜻한 국밥 먹자.”

    라고 대답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며칠 뒤 같은 질문을 했을 때는

    “오늘은 치킨 먹자.”

    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날에는

    “어제 많이 먹었으니까 오늘은 김밥처럼 간단하게 먹자.”

    라고 대답할 수도 있습니다.

    질문은 비슷한데 답변은 매번 달라졌습니다.

    그렇다고 친구가 앞뒤가 맞지 않는 대답을 한 것은 아닙니다. 그때의 상황이나 대화의 맥락, 고려하고 있는 선택지에 따라 다른 답을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생성형 AI도 결과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이와 비슷하게 여러 가능한 표현과 단어 가운데 다음에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선택지를 바탕으로 답변을 생성합니다.

    NIST의 생성형 AI 위험관리 자료에서도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 문장이나 구문에서 다음 토큰 또는 단어를 예측하는 방식으로 텍스트를 생성한다고 설명합니다.

    물론 여기에는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AI가 사람처럼 생각하거나 감정을 느끼면서 답을 선택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위의 친구 사례는 생성형 AI의 작동 원리를 쉽게 이해하기 위한 비유입니다. 실제 AI에서는 입력된 질문뿐만 아니라 대화의 문맥, 사용되는 모델, 생성 설정 등 여러 요소가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AI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여러 단어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면서 문장을 만들어내는 것일까요?

    이를 이해하려면 먼저 토큰과 확률적인 생성이라는 개념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1. 생성형 AI는 정해진 문장을 그대로 꺼내오는 방식으로 답하지 않습니다

    생성형 AI를 검색창이나 데이터베이스처럼 생각하면 답변이 달라지는 현상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일반적인 검색에서는 사용자가 입력한 검색어와 관련된 정보를 찾아 결과를 보여주는 방식이 중심입니다.

    반면 대규모 언어 모델은 입력된 문장을 바탕으로 다음에 어떤 토큰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지를 계산하면서 새로운 문장을 생성합니다.

    여기서 토큰(Token)은 AI가 텍스트를 처리할 때 사용하는 작은 단위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예를 들어 사람이 문장을 읽을 때는 하나의 문장 전체를 자연스럽게 이해하지만, 언어 모델은 텍스트를 일정한 단위로 나누어 처리합니다.

    따라서 AI에게

    “오늘 날씨가”

    라는 문장이 입력되었다면 뒤에

    “좋다”

    “춥다”

    “덥다”

    등 다양한 표현이 이어질 가능성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물론 실제 모델의 계산은 이보다 훨씬 복잡합니다.

    중요한 것은 AI가 완성된 답변을 미리 하나 가지고 있다가 그대로 꺼내는 것이 아니라, 앞에서 생성된 내용과 입력된 문맥을 바탕으로 다음에 올 토큰을 차례대로 생성한다는 점입니다.

    NIST 역시 LLM의 텍스트 생성이 다음 토큰 또는 단어에 대한 통계적 예측과 관련되어 있다고 설명합니다.


    2. 그렇다면 왜 선택이 매번 달라질까요?

    여기서 중요한 개념이 샘플링(Sampling)입니다.

    AI가 다음에 올 수 있는 단어를 하나만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능성을 계산한다고 생각해보겠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문장이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___을 먹었습니다.”

    AI가 다음에 올 수 있는 단어를 계산했을 때

    • 김치찌개
    • 비빔밥
    • 라면
    • 국밥

    등 여러 후보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이때 생성 시스템은 여러 후보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면서 문장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동일한 질문이라고 하더라도 생성 과정에서 선택되는 토큰이 달라지면 최종적으로 만들어지는 문장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를 쉽게 표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질문 입력 → 가능한 다음 토큰 계산 → 하나의 토큰 선택 → 다음 토큰 계산 → 반복 → 완성된 답변

    즉, 생성형 AI의 답변은 한 번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단계의 토큰 생성 과정을 거쳐 만들어집니다.


    3. Temperature는 답변의 변화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생성형 AI의 답변이 달라지는 이유를 설명할 때 자주 등장하는 것이 Temperature(온도)입니다.

    Temperature는 모델이 후보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출력의 다양성이나 무작위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생성 설정입니다.

    일반적으로 낮은 Temperature에서는 상대적으로 예측 가능하고 일관된 답변이 만들어지는 경향이 있고, 높은 Temperature에서는 다양한 표현이나 선택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 질문에 대해 낮은 설정에서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럼 비교적 단순하고 직접적인 답변이 나올 수 있다면, 더 높은 설정에서는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매일 조금씩 몸을 움직이는 습관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처럼 표현이나 전개가 다양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Temperature가 모든 답변 차이의 원인은 아닙니다.

    실제 생성형 AI의 결과에는 모델의 종류와 버전, 대화 문맥, 시스템 지침, 검색이나 도구 사용 여부, 생성 설정 등 여러 요소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일반 사용자가 이용하는 모든 AI 서비스에서 Temperature 설정을 직접 조절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따라서

    “AI가 같은 질문에 다른 답을 하는 이유는 Temperature 때문이다.”

    라고 단순하게 설명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보다 정확하게는 Temperature는 답변의 변화를 설명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지만, 모든 답변 차이를 Temperature 하나만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4. 대화의 문맥이 달라지면 답변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같은 질문을 입력했다고 생각해보겠습니다.

    “주말에 어디 갈까?”

    처음에는 AI가

    “서울 근교 여행지를 추천해드릴게요.”

    라고 답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앞선 대화에서 사용자가

    “이번 주말에는 비가 온다고 하던데.”

    라고 이야기했다면 답변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찾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번에는

    “아이들과 함께 갈 예정이야.”

    라는 정보까지 추가했다면 다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아쿠아리움이나 어린이 체험시설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질문 자체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AI가 참고하는 대화 문맥(Context)이 달라졌습니다.

    이처럼 생성형 AI에서는 현재 입력된 질문만 보는 것이 아니라 대화에 포함된 앞선 정보가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같은 문장을 입력했더라도 어떤 대화의 흐름에서 입력했는지에 따라 답변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5. 질문을 조금만 바꿔도 답변이 달라집니다

    이번에는 질문 자체를 조금씩 바꿔보겠습니다.

    “김치찌개 끓이는 방법 알려줘.”

    라고 질문하면 일반적인 조리법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취생이 쉽게 김치찌개 끓이는 방법 알려줘.”

    라고 하면 재료를 줄이고 조리 과정을 간단하게 설명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돼지고기 없이 김치찌개 끓이는 방법 알려줘.”

    라고 질문하면 돼지고기를 사용하지 않는 대체 방법을 중심으로 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10분 안에 김치찌개 만드는 방법 알려줘.”

    라고 하면 조리 시간을 줄이는 방법을 중심으로 답변이 구성될 수 있습니다.

    질문의 핵심 주제는 모두 김치찌개입니다.

    하지만 질문에 포함된 조건과 목적이 달라졌기 때문에 생성되는 답변도 달라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AI의 답변이 달라지는 현상을 단순히 ‘AI가 랜덤으로 대답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해서는 안 됩니다.


    6. 사용하는 AI 모델이 다르면 답변도 달라집니다

    같은 질문을 ChatGPT와 다른 생성형 AI 서비스에 입력했는데 서로 다른 답변을 받은 경험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 역시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AI 서비스마다 사용하는 모델의 구조와 학습 과정, 학습 데이터, 시스템 지침, 업데이트 방식 등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같은 질문을 입력하더라도 서로 다른 모델은 질문을 처리하고 다음 토큰의 가능성을 계산하는 방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같은 질문 = 모든 AI가 같은 답변

    이라는 공식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서로 다른 모델이 같은 질문을 어떻게 해석하고 어떤 정보를 중요하게 다루는지 비교해보면 각 모델의 특징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7. 답변이 달라졌다고 해서 반드시 틀린 것은 아닙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AI가 같은 질문에 다른 답변을 했다고 해서 둘 중 하나가 반드시 틀렸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예를 들어

    “운동을 시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라는 질문에

    첫 번째 답변이

    “걷기부터 시작해보세요.”

    라고 했고,

    두 번째 답변이

    “가벼운 근력운동부터 시작해보세요.”

    라고 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두 답변은 서로 다르지만 반드시 하나가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질문에 여러 가지 합리적인 답변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추천, 아이디어, 글쓰기, 여행 계획, 식사 메뉴처럼 정답이 하나로 정해지지 않은 질문에서는 답변의 다양성이 오히려 장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8. 하지만 ‘답변의 다양성’과 ‘AI 환각’은 구분해야 합니다

    AI의 답변이 달라지는 현상을 이해할 때 반드시 구분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환각(Hallucination) 또는 컨퍼뷸레이션(Confabulation)입니다.

    단순히 표현이나 추천 내용이 달라지는 것과 사실이 아닌 정보를 사실처럼 제시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여행할 만한 국내 도시를 추천해줘.”

    라는 질문에

    “부산을 추천합니다.”

    라고 답했다가 다른 경우에는

    “강릉을 추천합니다.”

    라고 답하는 것은 답변의 다양성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관광지나 실제로 확인되지 않은 통계를 만들어내면서 그것을 사실처럼 설명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NIST는 생성형 AI가 사실과 다른 내용을 자신 있게 제시하거나, 입력된 내용과 다르거나 이전 답변과 모순되는 내용을 생성하는 현상을 ‘confabulation’으로 설명합니다.

    따라서 AI를 사용할 때는

    “답변이 달라졌다”

    “답변이 사실과 다르다”

    를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9. 그래서 중요한 것은 ‘답변이 같으냐’보다 ‘답변을 검증할 수 있느냐’입니다

    생성형 AI를 사용할 때 모든 질문에 똑같은 답변이 나오기를 기대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필요한 상황에서 답변의 근거와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습관입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정보는 별도의 확인이 필요합니다.

    • 현재 가격
    • 주식이나 금융 관련 정보
    • 법률 및 정책
    • 의료 정보
    • 통계 수치
    • 기업의 최신 실적
    • 최신 제품 사양
    • 현재 진행 중인 사건
    • 인물 및 기관에 관한 사실관계

    이런 정보는 시간이 지나면서 바뀔 수 있기 때문에 AI의 답변만 그대로 믿기보다는 공식 기관이나 기업의 자료 등 신뢰할 수 있는 출처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AI가 아무리 자연스럽게 설명하더라도 자연스러운 문장과 사실의 정확성은 같은 의미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10. 직접 실험해보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생성형 AI의 답변이 달라지는 이유를 이해하고 싶다면 직접 간단한 실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먼저 AI에게 다음 질문을 입력해봅니다.

    “서울에서 하루 동안 여행한다면 어디를 가면 좋을까?”

    답변을 확인한 뒤 같은 질문을 다시 입력해봅니다.

    이번에는 답변의 내용과 표현을 비교해봅니다.

    그다음 질문을 조금 바꿔봅니다.

    “서울에서 하루 동안 여행한다면 혼자 가기 좋은 곳을 추천해줘.”

    또는

    “서울에서 하루 동안 여행한다면 비 오는 날에도 갈 수 있는 곳을 추천해줘.”

    라고 입력해봅니다.

    그러면 질문에 추가된 조건에 따라 답변의 방향이 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새로운 대화를 시작해서 같은 질문을 입력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를 통해 질문의 문맥과 조건, 생성 과정에 따라 AI의 답변이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11. AI에게 더 일관된 답변을 받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AI의 답변을 최대한 일정한 방향으로 유지하고 싶다면 질문을 구체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AI에 대해 설명해줘.”

    보다는

    “생성형 AI를 처음 접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전문용어를 최소화하고 5개의 핵심 항목으로 나누어 설명해줘.”

    라고 요청하는 편이 훨씬 명확합니다.

    또한 다음과 같은 조건을 함께 제시할 수 있습니다.

    • 답변 대상
    • 원하는 분량
    • 설명 수준
    • 답변 형식
    • 반드시 포함할 내용
    • 제외할 내용
    • 비교 기준
    • 최신 정보가 필요한지 여부

    이렇게 하면 AI가 답변을 생성할 때 고려해야 할 조건이 명확해집니다.

    다만 조건을 자세하게 입력한다고 해서 모든 상황에서 완전히 동일한 답변이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생성형 AI의 답변에는 여러 생성 요소가 함께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12. 그렇다면 AI의 ‘다른 답변’은 단점일까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같은 질문에 항상 똑같은 답변만 나온다면 오히려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는 범위가 좁아질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블로그 글의 제목을 추천받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을 때는 다양한 결과가 나오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요청에서는

    “AI 시대에 달라지는 직업”

    이라는 아이디어가 나왔는데,

    두 번째 요청에서는

    “생성형 AI가 바꾸는 사무직 업무”

    라는 다른 방향의 아이디어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답변의 다양성은 아이디어를 확장하거나 여러 관점을 비교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정확한 숫자나 최신 정책처럼 사실 확인이 중요한 영역에서는 다양한 답변보다 정확성과 검증 가능성이 훨씬 중요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AI가 항상 같은 답을 하도록 만드는 것이 아니라, 어떤 질문에서는 다양성을 활용하고 어떤 질문에서는 반드시 사실을 검증해야 하는지를 구분하는 것입니다.


    13. 같은 질문에 다른 답이 나오는 이유를 정리하면

    지금까지 살펴본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원인답변이 달라지는 이유
    토큰 생성AI가 문장을 토큰 단위로 순차적으로 생성
    샘플링여러 가능한 후보 가운데 다른 선택이 이루어질 수 있음
    Temperature생성 결과의 다양성과 선택 특성에 영향을 줄 수 있음
    대화 문맥이전 대화 내용이 현재 답변에 영향을 줄 수 있음
    질문의 차이작은 조건 변화도 답변의 방향을 바꿀 수 있음
    모델 차이서로 다른 모델은 다른 방식으로 입력을 처리할 수 있음
    시스템 설정서비스의 지침이나 생성 환경 등이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음
    최신 정보·도구 사용검색이나 외부 도구 사용 여부 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음

    따라서 생성형 AI의 답변을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AI가 정답 문장을 저장해 놓고 꺼내주는 기계가 아니다”라는 사실에서 출발하는 것입니다.


    14. 생성형 AI를 잘 사용하려면 ‘답변의 생성 과정’을 이해해야 합니다

    생성형 AI가 같은 질문에 다른 답을 하는 현상은 처음에는 이상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AI가 질문을 입력받고 여러 가능성을 바탕으로 토큰을 순차적으로 생성한다는 기본 원리를 이해하면 훨씬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실생활에서 친구에게

    “오늘 뭐 먹을까?”

    라고 물었을 때 상황에 따라 국밥을 추천하기도 하고 치킨을 추천하기도 하는 것처럼, 생성형 AI 역시 입력된 정보와 문맥, 모델과 생성 환경 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만 AI와 사람의 사고 과정이 같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사람의 선택과 비슷한 모습으로 비유할 수는 있지만, AI는 언어 모델의 계산과 생성 과정을 통해 답변을 만들어냅니다.

    이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AI의 답변이 조금 달라졌을 때 무조건 오류라고 판단하지 않을 수 있고, 반대로 AI가 매우 확신에 찬 표현을 사용한다고 해서 그것을 무조건 사실이라고 믿지도 않게 됩니다.

    결국 생성형 AI를 잘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AI가 항상 같은 답을 하도록 만드는 것보다, 왜 답변이 달라질 수 있는지 이해하고 결과를 적절하게 검증하는 능력입니다.

    AI가 만들어주는 답변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용자와 AI의 생성 원리를 이해하고 결과를 판단하는 사용자의 활용 방식에는 분명한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생성형 AI가 일상적인 도구를 넘어 업무와 학습, 콘텐츠 제작에 점점 더 많이 활용되는 지금, AI가 답을 만드는 방식을 이해하는 것 자체가 중요한 AI 활용 능력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 생성형 AI 시대, AI 보안이 중요한 이유|우리가 놓치기 쉬운 새로운 보안 문제

    생성형 AI가 빠르게 일상 속으로 들어오고 있다.

    예전에는 AI를 특별한 기술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은 문서 작성부터 번역, 검색, 코딩, 자료 분석, 이미지 제작까지 다양한 업무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개인이 사용하는 챗봇뿐만 아니라 기업의 업무 시스템에도 AI가 연결되면서 AI는 단순한 대화 도구를 넘어 하나의 업무 인프라에 가까워지고 있다.

    그런데 AI 활용이 늘어날수록 함께 생각해야 할 문제가 있다.

    바로 AI 보안이다.

    AI 보안이라고 하면 흔히 해킹이나 악성코드부터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생성형 AI의 보안 문제는 기존 인터넷 서비스의 보안과 조금 다른 부분이 있다.

    AI가 사용자의 질문을 처리하고, 외부 정보를 받아들이며, 결과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데이터·권한·신뢰·개인정보·서비스 연결이 모두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도 생성형 AI의 특성을 고려한 별도의 AI 위험관리 프레임워크 프로파일을 마련하고 있다. 생성형 AI의 위험을 단순한 기술적 문제 하나로 보는 것이 아니라 AI의 설계와 개발, 사용, 평가 등 생애주기 전반에서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접근이다.
    NIST — Artificial Intelligence Risk Management Framework: Generative Artificial Intelligence Profile

    그렇다면 생성형 AI 시대에는 왜 보안이 더욱 중요해지는 것일까?


    1. AI 보안은 단순히 ‘AI를 해킹하는 문제’가 아니다

    AI 보안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바꿔야 할 생각이 있다.

    AI 보안 = AI 모델을 해킹하는 것

    이라고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AI 서비스가 작동하는 과정을 생각해 보면 훨씬 많은 요소가 연결돼 있다.

    사용자가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이를 처리하고 결과를 생성한다. 서비스에 따라서는 외부 데이터나 검색 결과를 참고할 수도 있고, 기업용 시스템에서는 내부 문서나 업무 데이터와 연결될 수도 있다.

    즉 AI를 둘러싼 환경은 대략 다음과 같이 구성된다.

    사용자 → AI 서비스 → 데이터 → 모델 → 결과 → 다른 시스템

    문제는 이 과정 중 어느 한 부분에서 보안 문제가 발생해도 전체 서비스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AI 모델 자체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더라도 사용자가 민감한 정보를 잘못 입력하면 데이터 보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반대로 데이터가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더라도 AI가 외부 시스템과 연결돼 있다면 접근 권한이나 사용 범위를 별도로 관리해야 한다.

    그래서 AI 보안은 하나의 프로그램에 보안 기능을 추가하는 것보다 AI가 어떤 데이터와 시스템을 만나고 있는지 전체적인 구조를 살펴보는 일에 가깝다.


    2. 가장 현실적인 문제는 ‘무엇을 AI에게 입력하는가’다

    생성형 AI를 사용할 때 가장 쉽게 놓치는 부분 중 하나가 데이터다.

    사람들은 AI에게 질문하는 것을 검색창에 검색어를 입력하는 것과 비슷하게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실제 업무에서는 입력 내용이 훨씬 복잡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회사원이 AI를 이용해 문서를 정리한다고 생각해 보자.

    단순한 공개 자료를 요약하는 것이라면 큰 문제가 없을 수 있다.

    하지만 업무 편의를 위해 회사 내부 문서나 고객 정보, 아직 공개되지 않은 사업 자료 등을 그대로 입력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특정 AI 서비스가 무조건 안전하거나 위험하다고 단정하는 것이 아니다.

    어떤 데이터를 어떤 서비스에 어떤 방식으로 입력하는지 확인하는 과정 자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기업에서는 AI를 도입하기 전에 최소한 다음과 같은 질문을 정해둘 필요가 있다.

    • 어떤 정보를 AI에 입력해도 되는가?
    • 개인정보나 고객 정보는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 회사의 내부 자료를 외부 AI 서비스에 입력해도 되는가?
    • AI 서비스에 제공된 데이터의 처리 방식은 무엇인가?
    • 직원이 AI를 사용할 때 지켜야 할 기준은 무엇인가?

    AI 활용이 많아질수록 이런 질문은 IT 부서만의 문제가 아니라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 모두가 알아야 하는 기본적인 디지털 보안 문제가 될 수 있다.


    3. AI가 만들어낸 결과를 무조건 믿어도 될까?

    생성형 AI의 또 다른 특징은 그럴듯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그 결과가 항상 정확하다는 보장이 없다는 데 있다.

    AI가 잘못된 정보를 생성하는 현상은 흔히 ‘환각(Hallucination)’이라는 표현으로 설명된다.

    예를 들어 존재하지 않는 자료를 실제 자료처럼 설명하거나, 잘못된 내용을 매우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전달할 수 있다.

    이 문제는 단순한 정보 오류로 끝날 수도 있다.

    하지만 AI가 기업의 업무 과정에 깊숙하게 들어가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잘못된 정보를 바탕으로 사람이 잘못된 판단을 내리거나, AI가 작성한 결과를 별도의 검토 없이 업무에 사용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AI 시대의 보안은 ‘외부 공격을 막는 것’뿐만 아니라 ‘AI의 결과를 어떻게 신뢰할 것인가’라는 문제까지 포함할 필요가 있다.

    NIST 역시 생성형 AI의 위험을 관리할 때 단순히 모델의 성능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신뢰성과 위험을 함께 고려하는 접근을 제시하고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AI를 믿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AI가 잘하는 일과 사람이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일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4. 생성형 AI는 기존 소프트웨어와 다른 입력을 받아들인다

    AI 보안이 어려운 또 하나의 이유는 AI가 자연어를 주요 입력 방식으로 사용한다는 점이다.

    기존 소프트웨어에서는 정해진 형식의 명령이나 입력값을 처리하도록 설계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생성형 AI는 사람이 자연어로 입력한 내용을 해석한다.

    이 때문에 정상적인 질문과 악의적인 지시를 구분하는 문제가 새로운 보안 과제로 등장한다.

    대표적인 개념이 프롬프트 인젝션(Prompt Injection)이다.

    쉽게 말하면 AI에게 전달되는 입력이나 외부 콘텐츠에 의도하지 않은 지시를 섞어 AI의 동작을 잘못 유도하려는 유형의 문제다.

    이 문제는 단순히 AI에게 이상한 질문을 하는 것과는 다르다.

    AI가 외부 자료를 읽거나 다른 시스템과 연결되어 있을 경우, 입력된 정보가 AI의 판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OWASP는 생성형 AI와 대규모 언어 모델 애플리케이션의 주요 보안 위험을 정리하고 있으며, 2026년 최신 GenAI LLM Top 10도 공개했다. 여기에는 프롬프트 인젝션뿐 아니라 민감정보 노출, 공급망 문제, 과도한 권한과 자율성, 모델 탈취 등 다양한 위험이 포함돼 있다.

    OWASP GenAI Security Project — GenAI LLM Top 10 2026

    이처럼 생성형 AI의 보안 문제는 기존 웹서비스의 보안 취약점과 완전히 같은 방식으로 접근하기 어렵다.

    AI가 언어와 맥락을 이해하고 결과를 생성한다는 특성 자체가 새로운 보안 고려사항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5. AI가 다른 서비스와 연결되면 보안의 범위가 더 넓어진다

    생성형 AI가 단순한 질문·답변 도구라면 문제가 비교적 단순할 수 있다.

    하지만 AI가 다른 서비스와 연결되기 시작하면 보안의 범위가 크게 달라진다.

    예를 들어 AI가 기업의 문서 저장소, 일정 관리 시스템, 검색 서비스, 개발 환경 등과 연결된다고 생각해 보자.

    이때 중요한 질문은 단순히

    “AI가 똑똑한가?”

    가 아니다.

    “AI가 무엇에 접근할 수 있는가?”

    가 더 중요해진다.

    AI에게 필요 이상의 권한을 제공하면 문제가 발생했을 때 영향 범위도 커질 수 있다.

    반대로 필요한 업무에만 제한적으로 접근하도록 설정하면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영향을 줄일 수 있다.

    이 때문에 앞으로 기업의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권한 관리(Access Control)가 중요한 보안 요소가 될 가능성이 높다.

    AI에게 모든 것을 허용하는 방식보다 필요한 기능만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이 안전한 방향이다.


    6. AI를 도입하는 기업이라면 ‘보안 정책’도 함께 만들어야 한다

    AI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해서 보안 문제가 자동으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AI가 새로운 업무 도구로 자리 잡을수록 조직 내부에서 사용 기준을 명확하게 만들어야 한다.

    예를 들어 기업은 다음과 같은 기준을 마련할 수 있다.

    ① 입력할 수 있는 데이터 구분

    공개 정보와 내부 정보, 개인정보, 기밀 정보 등을 구분하고 AI에 입력할 수 있는 데이터의 범위를 정해야 한다.

    ② AI 계정과 접근 권한 관리

    직원 누구나 동일한 권한으로 모든 AI 기능을 사용하는 구조보다는 업무에 필요한 범위에 맞춰 접근 권한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

    ③ AI 결과 검토

    중요한 업무에서 AI가 만들어낸 결과를 사람의 검토 없이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④ 사용 기록과 관리 체계

    기업에서 AI 활용이 많아지면 어떤 서비스를 어떤 목적으로 사용하는지 파악할 수 있는 관리 체계도 중요해질 수 있다.

    ⑤ 문제가 발생했을 때의 대응 절차

    잘못된 정보가 생성됐거나 민감한 정보가 입력된 경우 어떻게 대응할지 미리 정해두면 실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다.

    NIST의 AI Risk Management Framework 역시 AI 시스템을 설계하고 개발하고 사용하는 과정에서 위험을 식별하고 관리하는 접근을 강조한다. 생성형 AI에 대해서는 별도의 프로파일을 통해 생성형 AI에서 두드러지는 위험과 대응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7. 개인 사용자에게도 AI 보안이 중요한 이유

    AI 보안은 기업만 신경 써야 하는 문제가 아니다.

    개인이 생성형 AI를 사용할 때도 몇 가지 기본적인 원칙을 지키는 것이 좋다.

    가장 먼저 생각할 것은 민감한 정보를 무심코 입력하지 않는 것이다.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개인정보뿐 아니라 계정 비밀번호, 금융 관련 정보, 회사의 비공개 문서처럼 공개해서는 안 되는 정보도 마찬가지다.

    또한 AI가 알려준 정보를 중요한 판단의 유일한 근거로 사용하는 것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금융, 법률, 의료 등 중요한 의사결정과 관련된 내용은 AI의 답변만으로 판단하기보다 신뢰할 수 있는 공식 자료나 전문가의 확인을 거치는 것이 안전하다.

    그리고 AI가 제공하는 링크나 파일을 무조건 신뢰해서도 안 된다.

    AI가 생성한 내용이라고 해서 자동으로 검증된 정보가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결국 개인 사용자에게 필요한 AI 보안은 복잡한 기술을 모두 이해하는 것보다 ‘AI에게 무엇을 알려줄 것인가’와 ‘AI의 답변을 어디까지 믿을 것인가’를 판단하는 습관에서 시작할 수 있다.


    8. AI 보안은 기술 하나로 해결되지 않는다

    여기서 중요한 결론이 하나 있다.

    AI 보안을 이야기하면서 특정 보안 프로그램 하나만 설치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처럼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Infographic titled AI Security: Multiple Factors Must Work Simultaneously, showing Data Protection, Access Control Management, Secure Design of AI Models and Services, Result Verification, User Education, Continuous Monitoring, and Integrated Defense Cycle for AI.
    ※위 이미지는 글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 입니다.

    AI 보안은 여러 요소가 동시에 작동해야 한다.

    데이터 보호

    접근 권한 관리

    AI 모델과 서비스의 안전한 설계

    결과 검증

    사용자 교육

    지속적인 모니터링

    이 가운데 하나만 빠져도 전체적인 보안 수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강력한 보안 시스템을 구축했더라도 직원이 중요한 내부자료를 아무 AI 서비스에 입력한다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반대로 직원 교육을 철저하게 했더라도 AI 서비스에 과도한 시스템 권한을 부여한다면 다른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AI 보안은 결국 사람·기술·데이터·정책을 함께 관리하는 문제라고 보는 것이 현실적이다.


    9. 앞으로 AI 보안이 더 중요해지는 이유

    앞으로 생성형 AI가 단순한 대화 도구를 넘어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에 연결될수록 보안 문제의 범위도 넓어질 가능성이 있다.

    현재의 AI가 주로

    질문 → 답변

    형태로 사용됐다면 앞으로는

    질문 → 정보 수집 → 분석 → 결과 생성 → 다른 서비스와 연동

    처럼 더 많은 작업을 처리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AI가 처리하는 데이터의 양도 늘어나고 AI가 접근해야 하는 시스템도 많아질 수 있다.

    따라서 앞으로의 AI 보안에서는 AI 모델 자체의 성능뿐만 아니라 AI가 어떤 환경에서 어떤 데이터와 권한을 가지고 작동하는가가 중요한 기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

    OWASP의 최신 GenAI 보안 자료에서도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둘러싼 위험을 단순한 모델 취약점 하나로 한정하지 않고, 민감정보 노출과 공급망, 과도한 자율성, 출력 처리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해 다루고 있다.

    이는 AI 보안의 중심이 점점 ‘AI 모델 보호’에서 ‘AI가 포함된 전체 시스템 보호’로 넓어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10. 결국 AI를 잘 쓰는 것과 안전하게 쓰는 것은 별개의 문제가 아니다

    생성형 AI는 앞으로 더 많은 사람과 기업이 사용하는 기술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AI를 무조건 경계하거나 반대로 아무런 의심 없이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AI의 장점을 활용하면서 동시에 어디까지 AI에게 맡길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다음 네 가지 질문은 AI를 사용할 때 기억해둘 만하다.

    첫째, 이 정보는 AI에게 입력해도 되는가?

    둘째, AI에게 어느 정도의 권한을 줘야 하는가?

    셋째, AI가 만든 결과를 어떻게 검증할 것인가?

    넷째, 문제가 발생했을 때 누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이 네 가지 질문만으로도 AI를 단순한 편의 도구가 아니라 관리해야 할 하나의 디지털 시스템으로 바라볼 수 있다.

    생성형 AI 시대의 보안은 AI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오히려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도 데이터와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필요한 권한만 부여하며, AI의 결과를 적절하게 검증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앞으로 AI가 더 많은 서비스와 연결될수록 이러한 원칙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AI의 성능이 얼마나 뛰어난가를 묻는 시대에서, 이제는 AI를 얼마나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가를 함께 묻는 시대가 되고 있다.


    참고자료

    • NIST — Artificial Intelligence Risk Management Framework: Generative Artificial Intelligence Profile
      생성형 AI의 위험을 식별하고 관리하기 위한 NIST의 공식 자료다.
      NIST 공식 자료 보기
    • NIST — Artificial Intelligence Risk Management Framework
      AI 시스템의 설계·개발·사용 과정에서 신뢰성과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기본 프레임워크다.
      NIST AI Risk Management Framework
    • OWASP — GenAI LLM Top 10 2026
      생성형 AI와 LLM 애플리케이션에서 고려해야 할 주요 보안 위험을 정리한 최신 공식 자료다.
      OWASP GenAI LLM Top 10 2026

    ※ 이 글은 생성형 AI의 보안 문제를 이해하기 위한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기업이나 AI 서비스의 보안 수준을 평가하거나 법률·보안 전문 자문을 제공하기 위한 글은 아닙니다.